냉장고 구매가이드 수납기능

Chapter 2. 수납 기능

편리한 사용을 위한 수납 편의 기능

 

 

1. 홈바

*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음료를 편리하게 꺼내고 수납할 수 있음

홈바는 냉장실 도어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 도어 겉만 열어 도어 포켓에 수납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음료나 소스 등 자주 넣고 꺼내는 물품을 홈바에 보관하면 쉽고 간편하게 꺼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납 편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 냉기 손실을 약 30% 줄임

홈바의 또 다른 장점은 냉기 손실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냉장고 도어를 열면 냉장고 안의 냉기는 밖으로 방출되고 비교적 고온인 상온의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어 냉기손실이 발생합니다. 반면, 홈바만 열 경우 상온에 노출되는 면적이 작아지므로 냉기손실을 약 30% 정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4도어/양문형 냉장고에 탑재 수납 기능 중 가격 차이를 내는 가장 큰 기준

홈바는 4도어/양문형 냉장고에 주로 탑재되는데요, 대표적으로 LG의 매직스페이스, 삼성의 푸드쇼케이스가 있습니다.

수납 기능 중 탑재에 따른 체감 차이가 가장 확연한 만큼, 탑재에 따른 가격 차이도 수납 기능 중 가장 큽니다. 보통 도어 한 쪽에 탑재되면 20~40만 원 정도 가격이 상승하고, 양쪽 도어에 모두 탑재되면 40~60만 원 이상 상승해 프리미엄급 냉장고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선택 여부에 따라 예산을 가장 크게 절약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장고를 고를 때 가장 우선해서 고민해야 할 기능 중 하나입니다.

 

2. 아이스메이커

제빙 방식, 얼음 종류에 따라 나뉨 최근 냉장고의 주요 선택 기준이 되고 있음

아이스메이커는 각 제조사에서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로, 홈바와 더불어 냉장고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600ℓ 이하 일반/소형 냉장고의 경우는 특별한 변화가 없어 중요하게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제빙 방식 - 오토 아이스메이커

아이스메이커는 제빙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급수가 되는 오토 아이스메이커와, 물을 직접 주입해야 하는 일반 아이스메이커로 나뉩니다.

오토 아이스메이커는 직수관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수기 냉장고에 탑재되는데요. 최근에는 정수 기능이 없더라도 제빙만을 위해 직수관이 연결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오토 아이스메이커에는 수돗물을 정수하기 위한 필터가 탑재되고, 주기적인 방문 관리가 요구 됩니다.

얼음을 만들기 위해 아무 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편리함과 직수 방식과 정수 필터를 통한 깨끗함이 장점인 반면, 50~100만 원 정도 비싸지는 가격과 관리에 주기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4도어/양문형/일부 빌트인 모델에 탑재됩니다.

* 제빙 방식 - 일반 아이스메이커

 

일반적인 아이스메이커는 크게 4가지 타입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레이 : 물을 부어 얼음을 얼리는 틀로, 가장 기본적인 아이스메이커입니다. 트레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물을 흘릴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냉장고에 탑재됩니다.

레버형 : 물을 붓고 얼음이 만들어지면 레버를 돌려 통으로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트레이보다 한 단계 진보된 방식입니다.

도어부착형 : 아이스메이커가 냉동실 도어 포켓에 부착된 형태입니다. 냉동실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됩니다.

대용량 주입식 : 1ℓ 이상의 대용량 물통에 물을 채우면 얼음이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얼음 사용량이 많다면 편리할 타입입니다. 4도어 냉장고에 한해 탑재됩니다.

* 얼음 종류 - 원형 얼음

대부분의 아이스메이커는 네모난 각얼음을 만들지만, 그와 더불어 큰 원형 얼음을 만드는 아이스메이커도 있습니다. 위스키나 하이볼 등을 만들 때 유용한 얼음으로 최근 들어 인기가 늘고 있는 기능입니다.

하루 6~9개 정도를 만들 수 있으며, 정수기형 냉장고에는 기본 탑재되는 추세이며, 일반 냉장고의 경우 기본 트레이와 함께 탑재됩니다.

가격대가 30~50만 원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필요성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얼음 종류 - 조각 얼음/ 미니 얼음

 

일부 제품의 경우 작은 각얼음이나 잘게 쪼개진 조각 얼음을 만들기도 합니다. 얼음이 작을 수록 물이나 음료를 빨리 차갑게 만들수 있어 찬 음료를 좋아한다면 유용한 기능입니다.

3. 변온 보관

별도 공간의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마다 최적의 보관을 가능케 함

 

* 변온실

변온실은 독립적인 한 칸의 온도를 영하에서 영상까지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다채롭게 운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4도어 냉장고에 탑재되는 맞춤보관실이 있습니다.

주로 김치 보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후기가 많으며, 김치 저장량이 적은 가구라면 김치냉장고 대신 변온실이 탑재된 냉장고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 변온 신선실

야채실 공간 일부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여, 식재료에 따라 맞춤 보관할 수 있게 한 기능입니다.

대표적으로 LG의 신선맞춤실, 삼성의 멀티팬트리가 있으며, 주로 4도어 냉장고 냉장실 하단 일부 공간에 탑재됩니다.

금방 사용할 재료를 보다 신선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육류나 주류 등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냉장실 온도보다 조금 높은 온도로 와인이나 디저트를 보관하기에 좋은 수납 기능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삼성 4도어 냉장고에 탑재되는 베버리지 존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프리미엄 모델에만 탑재되기 때문에, 냉장고 선택 기준으로 삼기에는 중요도가 크지 않습니다.

4. 선반 & 포켓

기본 수납 편의 기능

* 접이식 선반

접이식 선반은 부피가 큰 식재료나 높이가 있는 용기를 통째로 보관하기 용이하도록 선반을 접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수박과 같은 큰 과일이나 큰 냄비 등을 온전히 보관하지 못해 번거로웠던 경험이 잦았다면, 해당 기능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 도어 포켓

도어 포켓은 도어 쪽에 부착된 수납 바스켓을 말합니다.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재료를 보관하는데 주로 쓰이는데요. 4도어/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도어 포켓의 구성이 거의 같아 특별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200ℓ 이하의 2도어 일반형 냉장고의 경우, 냉동실의 도어 포켓이 종종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접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해당 사항을 구매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그 외 수납 기능

간단히 참고하면 좋은 수납 기능

* 별도 수납 공간

냉장고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별도의 수납 공간을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냉장실 한 곳에 별도의 트레이를 탑재해 간이 신선실처럼 사용할 수 있거나, 야채실 선반 앞 남는 공간을 수납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수납 기능에 비해서는 중요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 봐도 괜찮습니다.

* 신선야채실 습도 조절

야채나 과일 등을 보관하기 좋은 신선야채실의 습도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나 넓은 범위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변온실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실보다 조금 더 시원한 정도의 설정과, 레버를 통해 공기가 통하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해 수분 증발의 정도를 조절하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 신선야채실에 비해 기능적 차이가 체감될 정도의 기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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